※ 문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 @bongY_TRPG <<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인원 : 타이만

※ 플레이 타임 : 3-4시간을 상정하고 있으나 롤 플레잉이 주가 되는 시나리오인 만큼 플레이 타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최장 7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시작하기에 앞서

현대를 배경으로 탐사자들은 연인, 가족, 혹은 소중한 친구처럼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한 관계여야 합니다. 연인 관계 한정으로 NTR적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며 탐사자에 따라 다소 취향이 갈릴 수 있는 비극적 소재가 사용되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본 시나리오는 산님의 2차 창작 만화를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따라서 키퍼링에 쉽도록 개변하시더라도 원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개변이나 다른 엔딩의 추가 혹은 수정 등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다른 곳으로의 재배포와 키퍼링 커미션 역시 엄중하게 금지합니다.

<카르툴레>는 본래 탐사자 2인 시나리오로 만들어졌으나 배포는 타이만으로 한정합니다. 탐사자 2인으로 개변 역시 금지합니다. 만약 탐사자 2인 버전의 시나리오가 궁금하신 경우 2차 지인으로 한정하여 배포 혹은 제가 직접 키퍼링을 봐 드리겠습니다


※ 시놉시스

무언가 긴 꿈을 꾸었습니다. 무슨 꿈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도 끝이 개운하지 않은 것은 확실합니다. 당신은 꿈을 잊기 위해 고개를 젓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곳은 당신의 집, 회사, 혹은 어디라도 기억 속에 있는 곳은 전혀 아닙니다. 바깥의 복도에서 빛이 비쳐들어오지만 불은 완전히 꺼져있는, 마치 어느 건물의 휴게실 안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우주 과학 관련 포스터들이 눈에 띕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 봐도 이런 곳에 온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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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의 별장> 플레이 로그

(시나리오는 니치니치 달달님께서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아래로는 본 시나리오의 모든 스포가 여과없이 들어있습니다. *

* 열람시 주의를 요합니다. *


* 한주민 : 진 님

젠 : 산님

V : 초매님

키퍼 : 봉양




 

※ 문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 @bongY_TRPG <<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시나리오는 2월 23일 TRPG 온리전에서 판매될 시나리오집에 수록될 예정이므로,

 2월 10일 자정 이후 비공개됩니다. 감사합니다! (추후 통판 예정)

 

 

 

인원 : 타이만 (일대일)

플레이타임 : 3~4시간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난이도 : 로스트와 부상의 확률이 있습니다. 탐사자 난이도는 중상. 여러 상황에 대처해야 하므로 키퍼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 본 시나리오는 크툴루의 부름 7판에 대응하여 만들어졌으며, 키퍼의 재량에 따라 플레이에 용이하게끔 수정해주시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이지만 원본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수정은 불가합니다. 또한 다른 곳으로의 재배포 역시 금합니다.

시나리오에 앞서

현대의 고등학교가 배경이며 탐사자와 NPC의 관계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초면이어도 괜찮습니다. 본 시나리오에는 유혈, 식인, 좀비를 포함한 고어적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가벼운 좀비물을 지향하고 있으나 플레이어에 따라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가능한 상황이 포함되어 있지만 가능하면 전투를 피하는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전투에서 받은 데미지는 세션이 끝날 때까지 치료할 수 없습니다. 추천 기능은 은밀 행동 등의 은신 플레이에 유용한 기능입니다.

 

시놉시스

점심시간이 한창인 학교의 정오. 탐사자는 우연히 넘어져 있는 NPC를 발견합니다NPC는 계단에서 넘어져서 발목을 다친 탓에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끙끙거리던 참입니다. 탐사자는 NPC를 도와 보건실로 향합니다. 자신을 도와준 탐사자에게 NPC는 복숭아 사탕을 건넵니다. 감사의 표시, 복숭아 사탕. 연분홍색 포장지에 싸여있고 껍질을 까자마자 달콤한 냄새가 풍겨옵니다. 탐사자는 감사를 표하며 사탕을 입안으로 쏙 삼켜 버립니다. 복숭아 사탕은 입안에서 눈이 녹듯이 녹아 버렸고 그 달콤한 맛은 여전히 혀에 남아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수업으로 돌아왔으나 오후의 햇살 때문일까요? 수업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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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 NPC는 탐사자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니알라토텝은 NPC에게 복숭아 사탕을 하나 건네줍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먹이면 사탕을 선물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묘약이라 속이면서NPC는 그 말을 굳게 믿고 우연히 저를 도와준 탐사자에게 간절한 염원을 담아 사탕을 건네줄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탕은 먹은 사람에게 과일 향을 풍기게 하며 그 향기는 타인을 미치게 만들어 과일 향이 나는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광기를 불러일으키는 사탕이었습니다. 학교는 몇 명의 사탕을 먹은 사람과 이에 이끌려 인육을 탐하는 괴물로 변한 사람들로 인해 아비규환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에 NPC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체육관에서 탐사자를 되돌리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설령 그 대가가 자신의 목숨이더라도.

 

** 탐사자와 NPC의 관계가 반드시 짝사랑 관계나 서로 호감을 가진 관계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점심시간에 우연히 마주친 초면의 사람을 도와주고 사탕을 받았다는 개변 역시 가능합니다. 이 경우 NPC는 자신이 학생들을 좀비로 만들고 말았다는 죄책감에 시간을 되돌리기 위한 의식을 준비할 것입니다. (18.02.24 수정)

 

 

 

 

 

 

1. 도입부

 

정오가 되어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습니다. 탐사자는 계단 아래에서 혼자 끙끙거리고 있는 NPC와 마주합니다NPC는 계단에서 굴러 발목을 접질린 상태이고 탐사자는 NPC를 양호실까지 데려다줍니다. 양호실 안에는 아무도 없어 탐사자는 일단 NPC를 양호실 침대에 앉힙니다. [응급처치] 롤을 사용하여 NPC의 발목을 치료해줄 수도 있고 양호실에서 NPC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NPC는 자신을 도와준 감사의 표시로 탐사자에게 사탕 하나를 건넵니다. 연분홍색 사탕 껍질을 벗기면 투명하고 동그란 사탕이 드러나고 기분 좋은 달콤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사탕은 너무나도 맛있어 보입니다. 탐사자가 사탕을 먹으면, NPC는 어쩐지 기뻐 보이는 기색입니다.

 

교실로 돌아온 탐사자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쏟아지는 수마에 쓰러지고 맙니다. 탐사자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텅 빈 음악실 안입니다. 수업도 모두 끝난, 저녁나절이지만 아직 해는 지지 않았습니다. (대략 4시 반 ~ 5시 전후) 탐사자가 핸드폰을 확인한다면 통화권 지역 이탈이며, 핸드폰은 완전 먹통이 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음악실은 본건물이 아닌 별관 3층에 있으며 탐사자는 어째서 자신이 제 교실이 아닌 음악실에서 잠들었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학교는 진작에 끝난 것처럼 보이고, 탐사자는 서둘러 음악실 바깥으로 나옵니다. 복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3층의 끄트머리에 있는 음악실에서 복도 끝의 계단으로 향하는 동안 탐사자는 기묘한 분위기를 눈치챕니다. 전장의 안개를 사용하여 시체 오브젝트를 숨기는 것도 좋습니다. 탐사자가 [듣기]에 성공하면 무언가 쥐가 갉아 먹는, 혹은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관찰]에 성공하면 복도 벽이나 바닥에 점점이 뿌려진 붉은 자국과 긁힌 자국들을 발견합니다. 어려운 성공을 할 경우 이에 더해 묘하게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낍니다. 복도의 끄트머리,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도착하면 구겨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빙 둘러앉아 무언가 하고 있습니다. [은밀 행동] 다이스을 굴려 성공하면 그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이 둘러앉은 사이로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학생들은 누운 학생의 신체 부분 부분을 들고 뜯어 먹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상황에 탐사자의 SAN 0/1d3. [은밀 행동]에 실패할 경우 탐사자의 기척에 학생들이 뒤를 돌아보게 되고 그들이 모여 앉아 시체를 뜯어 먹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SAN 0/1d3. 탐사자를 발견한 좀비들은 손에 시체 조각을 들고 혹은 떨어트리며, 입가에는 피를 잔뜩 묻힌 채로 살점을 으적으적 씹으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좀비가 된 학생>

근력 : 45 건강 : 50 크기 : 50

민첩성 : 35 

정신력 : 0  

체력 : 6

이동력 / 회피 : 7 / 17 (8 / 3)

근접전 (격투) : 40 (20 / 8)

피해: 1D3

좀비가 된 학생들은 회피를 하지 못하고 무조건 공격과 반격을 반복합니다. 귀와 눈은 어둡지만 후각만은 무섭도록 발달해 과일향이 나는 사람을 발견하면 무조건 달려들고 (은밀행동으로도 속일 수 없습니다), 탐사자의 몸을 물어뜯기 위해 공격해옵니다. 만약 일격에 3이상의 데미지를 입거나 혹은 탐사자 최대 체력의 1/2을 상실할 경우 공격당한 부위를 물어뜯겨 제 살점을 으적으적 씹고 있는 좀비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공격당한 부위는 앞으로 쓸 수 없으며, 과다출혈로 인해 매 턴마다 1만큼 체력을 잃습니다.

 

탐사자는 가장 가까운 교실로 도망칠 수도 있고, 이들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탐사자는 맨손으로 싸워야 하며 좀비 3명을 상대해야 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가장 가까운 교실은 음악실 B입니다. 은밀 행동에 성공하더라도 좀비들이 언제 탐사자를 알아챌지 모르므로, 일단 탐사자가 음악실 B로 도망치도록 유도해주세요.

 

 

 

2. 별관 3층

 

 

 

 

별관 3층은 음악실 2개와 화장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도는 조용하고, 창에서는 노을 지는 하늘이 보입니다. 창밖으로는 운동장이 보이지 않으며, 바깥에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화장실은 전층 공통으로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아무런 특별한 것은 따로 보이지 않습니다. 키퍼의 재량에 따라 화장실에 무언가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계단에는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 3마리의 좀비가 포진해 있습니다. 탐사자는 계단에서 도망쳐 가장 가까운 음악실 B로 도망쳐 왔습니다. 좀비들은 지금 당장 잡을 수 없는 탐사자 보다 저들이 잡은 사냥감에 더 정신이 팔려 있으므로 웬만하면 그들은 시체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탐사자를 눈치챘다고 해도 탐사자가 다른 곳에 숨어 보이지 않으면 다시 시체가 있는 쪽으로 돌아갑니다. 딸기 향이 나는 시체와 복숭아 향이 나는 탐사자 둘이 있을 때, 그들은 더 가까이에 있는 쪽으로 달려듭니다. 하지만 탐사자가 좀비들에게 다가갈 경우에는 그들 역시 복숭아 향을 눈치채고 탐사자를 잡으려 들 것입니다.

 

 

 

탐사자를 쫓아온 좀비들이 문을 두드리는 듯 느린 쾅쾅 소리가 울립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발을 끌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가지런히 책상이 놓인 음악실 안은 바깥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칠판 : 청소가 끝난 칠판은 깔끔하게 지워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칠판은 모든 교실 공통으로 깔끔하게 지워져 있으나 키퍼의 재량에 따라 낙서 등을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책상 :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찰] 누군가 두고 간 듯한 프린트 뭉치를 발견합니다. 겉은 평범한 음악수업의 자료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수상쩍은 종이가 하나 끼워져 있습니다. 낡은 종이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밤마다 잠들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주문. 이 주문을 외우면 강력한 수면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효과는 시전과 동시에 발동되며, 시전 시 약간의 마력이 소모됩니다주문의 효과는 방 안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므로 혼자 있을 때에만 사용해 주세요. 마법사가 아닌 사람이라도 종이를 찢기만 하면 시전됩니다. , 조심하시길. 당신의 정신력이 약하다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KP) 위 주문을 외우면 계단의 좀비들을 재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주문 사용 시 2의 마력을 소모하며, 정신력 판정을 통해 실패할 경우 영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정신력 판정에 무조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음악실 A에서 유령의 가호를 받아야 합니다.

 

피아노 : 고급스러운 검은 피아노에는 반들반들한 광이 납니다. [관찰] 피아노 위에 놓여 있는 악보를 발견합니다. 악보의 뒷면을 살펴보면 모르는 글씨체로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

[정말로 이런 게 효과가 있을까? 사랑의 묘약이라니 말도 안 되잖아. 그 사람을 정말로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겠지. 그래봤자 그냥 사탕이잖아.]

KP) 이 낙서는 NPC의 낙서가 아니며, 사탕을 받은 것이 탐사자 한 명만이 아니라는 암시입니다.

 

 

 

좀비들의 시선을 피해 음악실 A로 되돌아가면 계단과 더 멀리 떨어진 음악실 A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조용합니다. 한가로운 교실의 풍경이 아까 보았던 시체와 시체를 뜯어먹는 괴물들과 비교되어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피아노 A (칠판에 붙은 피아노) : [관찰]에 성공하면 흰 건반 위에 자그마한 붉은 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건반을 누르면 마주 보고 있는 피아노 B에서도 건반을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국은 다른 건반에도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하고, 피아노 B는 저절로 연주를 시작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나타나는 건반들을 따라 눌러 피아노 B와 합주를 하려면 [피아노 연주] 기능으로 다이스를 굴려야 하며, 혹은 1/d100으로 40 이하의 값이 나올 경우 성공으로 판정합니다. 성공하면 기괴했던 연주가 점점 진정되어 아름다운 합주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가 끝나고 칠판의 백묵이 저절로 움직여 [멋진 연주였어] 라고 쓰고는 허공에서 툭 떨어져 버립니다. 성공의 보상으로 <음악실 유령의 가호>가 걸립니다.

<음악실 유령의 가호>

이 가호를 받은 탐사자는 수면 주문의 정신력 판정을 하지 않고 무조건 성공으로 처리합니다.

합주에 실패하면 피아노에서 늘어나기 시작한 검붉은 자국들은 점점 점성을 띄게 되고 비릿한 피 냄새를 풍기며 건반을 뒤덮고 피아노 아래로 흘러넘칩니다. 기괴한 피아노 소리와 이상 현상에 충격을 받은 탐사자는 SAN체크 0/1d2.

 

* 피아노 B (교실 뒤쪽에 붙은 피아노) : 둘 중 어느 피아노를 먼저 조사하더라도 똑같은 상황이 펼쳐지며, 합주 이벤트 후에 피아노를 확인할 경우 성공 시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는 평범한 그랜드 피아노이며, 실패 시 건반 곳곳이 깨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B로 합주 이벤트를 볼 경우 피아노 A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책상 : 책상에는 별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칠판 : 칠판은 음악실 B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닦여 있습니다. 음악실 유령과 합주에 성공할 때에만 [멋진 연주였어]라는 글자가 남아 있습니다.

 

 

다시 복도로 나오면 여전히 괴물들은 한데 모여 시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몸을 웅크리고 그 근처로 다가가는 탐사자를 눈치채지 못한 눈치입니다. [관찰]에 성공하면 괴물들에게 다가갈수록 문득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딸기 향이 느껴집니다. 탐사자가 마력 2를 소모하여 수면 주문서를 찢으면 엄청난 두통이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탐사자가 정신력 판정을 성공할 경우 괴물들은 시체를 조각조각을 입에 넣은 채로 잠에 빠집니다. 하지만 정신력 판정에 실패하면 탐사자는 영영 잠에 빠지게 됩니다. <음악실 유령의 가호>를 받았다면 정신력 판정을 하지 않으며 두통이 엄습하는 가운데 문득 정신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다시 눈을 뜨면 좀비들은 모두 쿨쿨 잠에 빠져 있습니다.

 

* 잠든 괴물들 : 한때는 이 학교의 학생들이었을 그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제 끔찍한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정한 교복 곳곳에는 피가 묻어 있고 손톱 밑에는 살점이 박혀 있으며 벌어진 입에서는 피부와 그들이 먹어치운 사람의 머리칼이 붙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오히려 끔찍함만 더해가는 광경에 탐사자 SAN 0/1d2. [관찰] 어려운 성공 시 그들이 먹고 있는 시체에서 역겨운 살 냄새가 아닌 달콤한 딸기향이 나는 것을 느낍니다. 만약 여기서 시체의 피를 맛본다면 피에서 놀랍게도 새콤한 딸기 맛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P) 니알라토텝이 건네준 사탕을 먹은 사람들은 본인은 느낄 수 없지만 달콤한 과일 향이 나게 되며, 몸 역시 과일과 같은 맛이 나게 됩니다. 탐사자는 복숭아 사탕을 먹었으므로 타인은 탐사자에게서 복숭아 향기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만약 괴물들이 탐사자를 뜯어먹는다면 복숭아 과육의 맛을 느끼게 되겠지요.

 

* 죽은 학생의 시체 : 만약 탐사자가 시체를 살펴본다면 시체에서 느껴지는 묘한 달콤한 냄새를 눈치챕니다. 새콤달콤한 딸기향은 시뻘건 피를 흘리고 온몸이 엉망진창으로 뜯어 먹힌 시체와 지독하게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관찰] 시체에 성한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고, 눈은 생생하게 치뜨고 있으며 한쪽 팔만은 제대로 붙어 있습니다. 이후 탐사자가 눈을 가지러 다시 돌아온다면 탐사자는 맨손으로 눈알을 파내야 하며, 손에 달라붙는 점막의 섬찟한 감촉과 차게 식어 굳어버린 피가 손에 들러붙는 느낌에 SAN치 체크 1d3.

KP) 시체의 눈은 해피 엔딩을 보기 위한 의식의 제물, 유일하게 온전히 붙어 있는 팔은 1층의 좀비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쓰입니다.

 

 

 

3. 별관 2층

 

 

별관 2층에는 좀비들이 없습니다. 하지만 좀비들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포진해 있으며 뚫고 지나가기 위해서는 계단에 모인 좀비들을 처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1층 계단에 모인 좀비는 총 2마리입니다.1층 계단의 좀비들은 저들이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중이므로 만약 계단 근처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거나 좀비들의 주의를 끌 경우 그들은 바로 탐사자의 냄새를 눈치채고 탐사자를 쫓아올 것입니다. 탐사자가 도망쳐도 끈덕지게 쫓아오니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전부 꺼진 컴퓨터들 사이에 유일하게 켜진 컴퓨터 : 위키피디아의 페이지가 켜져 있으며, 페이지는 사냥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있습니다.

[독을 이용한 사냥]잡아먹기 위한 사냥에 독을 쓰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지금은 독 사냥의 전통을 가진 원시 부족에서나 사용되는 방법이다. 인체에 덜 유해하거나 조리 시에 약화되는 독을 주로 쓴다. 사냥에 사용하는 독은 지역마다 다르며 보통 동물성 독이 많이 쓰이는데, 단백질 독은 가열 조리 시 쉽게 파괴되어 위험성이 덜한 편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죽이기만 할거라면 어떤 종류의 독이든 다 쓸 수 있다.

독은 구하기 힘들고 유통기한이 짧아 사냥에 쓸 때는 화살촉이나 블로우 건에 묻혀 사용한다. 그냥 죽으라고 놓는 경우에는 미끼에 독을 넣어 먹고 죽는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남용할 경우 생태계 사슬 전체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독약 미끼를 먹고 죽은 짐승 고기를 상위종이 먹으면서 또 죽고, 그 상위종이 먹고… 이런 방식으로 피해가 커진다. (나무위키 사냥/독 항목을 참조)다른 컴퓨터 책상들을 확인하려면 [관찰] 다이스를 굴려야 합니다. 관찰에 성공할 경우 수업 프린트처럼 보이는 종이뭉치와 표지가 검은 책을 발견합니다.
* 수업 프린트 뭉치 : 평범한 수업 프린트지만 뒷장을 보면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그 향기는 사람을 홀린다. 인육을 탐하는 괴물로 만들어 영원한 허기를 안긴다. 그들은 무엇이든 먹고, 달콤한 인육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 검은 표지의 책 : 새까만 가죽으로 양장된 책은 만지자마자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불안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교도가 니알라토텝의 호의를 얻기 위해 이계신들을 숭배했다. 신들이 충성스러운 노예에게 내리는 상은 대체로 기어드는 혼돈을 통해서 전해진다. 니알라토텝은 숭배자에게 주문 지식을 전수하기도 하고, 파괴적인 진실이나 분열을 조장하는 종교적 신념을 주입하기도 하고, 괴물을 조수로 선물하기도 한다. 니알라토텝의 선물은 항상 인류에게 혼란을 일으키며 특히 선물을 받은 사람에게 큰 공포와 고통을 준다.] (크툴루의 부름 룰북 7판, 니알라토텝 항목 참조)

책을 읽고 나면 소름이 오스스 돋기 시작하고, 쥐고 있는 책표지는 여전히 소름이 끼치도록 차갑습니다. 미지의 책을 접한 탐사자는 SAN치 체크 0/1d2.

KP) 복숭아 맛을 비롯한 과일 맛 사탕이 니알라토텝의 선물임을 암시하는 부분입니다.


* 늘어선 캔버스들 :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앞서 탐사자의 이성이 얼마간 깎여있는 상태라면 끔찍한 괴물들이 그려진 환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캔버스 앞에 놓인 의자 위에는 육포가 한 봉지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의 간식인 것 같습니다.

* 미술도구함 : 미술도구함을 열면 몇 가지 물건이 나옵니다. [관찰] 성공 시 잘 갈려진 줄톱과 쥐약, 그리고 자그마한 망치를 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줄톱을 무기로 사용한다면 근접전 (격투) 로 판정하며 피해는 1d4입니다.KP) 날카롭게 갈려진 줄톱은 3층 시체의 팔을 자르는데 사용합니다. 살점이 너덜거리는 시체에서 팔을 잘라내면 피가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자신이 누군가의 팔을 잘라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탐사자는 SAN치 체크 1d3.
* 비너스 반신상 : 커다란 비너스를 새긴 반신상입니다. 상을 툭툭 두드려본다면 생각보다 두껍지 않으며, 안은 비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찰] 성공 시 가슴팍에 희미하게 금이 간 것을 발견합니다.  KP) 조각상의 겉을 망치로 깨어본다면 밖에서 보기에는 텅 비어 있지만 안으로 손을 넣어보면 뜨겁고 진득한 웅덩이 안에 손을 넣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손등으로 펄떡거리며 뛰는 무엇인가가 닿습니다. 손에 닿은 무언가를 꺼낸다면 진득한 피가 흐르는 심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시체의 눈과 함께 의식의 제물로 쓰입니다. 심장을 꺼내어 쥐면 아직도 움찔거리며 떨리고 있는 그 섬뜩한 감촉에 SAN체크 0/1d3.

좀비들은 육포 혹은 인육에게만 반응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던져준다면 그들의 이목을 이끄는 결과밖에 내지 않습니다. 미끼에 쥐약을 묻혀 그들에게 던져줄 경우 좀비들은 미끼를 먹고 죽을 것입니다. 쥐약+시체팔 조합 시 계단에서 바로 좀비들에게 던져줄 수 있고 시체를 뜯어먹은 좀비들은 바로 쓰러질 테지만, 쥐약+육포 조합일 시에는 [은밀행동] 다이스를 굴려야 합니다. 은밀행동에 성공해 몸을 숙이고 계단 위에서 좀비들에게 던져주면 쥐약이 발린 육포를 뜯어먹기 시작한 좀비들이 쓰러집니다. 만약 [은밀행동] 판정에 실패할 경우 좀비들은 육포보다 탐사자에게서 나는 달콤한 복숭아 향에 홀려 탐사자를 쫒아올 것이고, 이때는 좀비와의 전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좀비는 총 두 마리가 공격해옵니다.

 

좀비를 처리하거나, 혹은 좀비에게 미끼를 던져 좀비를 죽일 경우 탐사자는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4. 별관 1층

 

 

탐사자가 계단의 좀비를 처치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눈 앞에 별관의 출입구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출입구는 잠겨 있는 상태이고 출입구의 열쇠를 찾기 위해서는 도서관에서 열쇠 보관함을 찾아 현관 열쇠를 꺼내야 합니다.

 

 

 

  

  * 안내 데스크 : 현관의 열쇠가 들어 있는 보관함은 데스크에 있습니다. 열쇠 보관함 안을 살펴 보면 1층 현관 열쇠와 별관의 바로 옆에 있는 체육관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한데 모여있는 책상 : [관찰] 누군가가 두고간 쪽지를 발견합니다. 쪽지에는 [오늘 저녁, 체육관.]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지금 창밖을 본다면 이제 해가 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깥의 노을이 창으로 비쳐 들어옵니다. 만약 탐사자가 NPC의 글씨체를 알고 있다면 이 글씨는 NPC의 글씨임을 알아볼 것입니다.  KP) 오늘 저녁 체육관에서 학교를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한 의식을, NPC가 치룰 것임을 암시하는 쪽지입니다.
  * 책장 : [자료조사] 다이스를 굴려 성공한다면 책들 사이에서 기묘한 느낌이 드는 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을 휘리릭 넘기다 보면 찢어진 페이지를 발견하고, 아직 남은 내용에는 빨간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자료조사] 어려운 성공 시에는 찢어진 앞의 페이지를 전부 읽을 수 있습니다. 

[성공] → […의식의 준비물은 아직 생기가 남아있는 인간의 검은 눈과 붉은 피가 흐르는 여신의 심장이다. 혼돈에게 눈을 바치고 단검으로 심장을 찔러야 한다.]

[어려운 성공] → [시간을 되돌리는 주문은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경우에는 다음을 준비하라. 의식의 준비물은 아직 생기가 남아있는 인간의 검은 눈과 붉은 피가 흐르는 여신의 심장이다. 혼돈에게 눈을 바치고 단검으로 심장을 찔러야 한다.]

섬뜩한 의식의 장면을 서술한 글 아래에는 단검을 든 손과 피가 튀는 심장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끔찍한 책의 내용에 탐사자 산치체크 0/1d2. 성공이든 어려운 성공이든 일단 책을 읽고 나면 무언가 발치에 걸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허리를 숙여 살펴보면 책장 아래에 상자가 하나 삐죽 튀어나와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모양이 양각되어 있고, 잠겨 있지는 않은 듯 잠금쇠가 비틀려 조금 벌어져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크고 작은 동그란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끔 검은 벨벳 천이 움푹 파여 꺼져 있습니다. 그 크기는 꼭 눈알 하나와 심장을 넣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탐사자는 3층의 시체에서 얻은, 혹은 자신의 눈에서 뽑아낸 눈알 하나와 2층의 미술실에서 얻은 심장을 이 상자에 넣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자 안에 제물 두 가지를 전부 가져가면 해피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탐사자는 별관을 떠나면 다시는 별관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탐사자에게 정말로 떠날 것인지를 꼭 물어주세요. 탐사자가 도서관에서 나와 현관의 문을 연다면 체육관으로 가서 NPC를 만날 수도 있고, 이대로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집으로 돌아간다면 BAD END입니다.

 

 

5. 체육관

 

  체육관은 별관의 옆에 있는 커다란 건물입니다. 체육관의 열쇠로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랗게 난 창으로 붉은 노을이 비쳐들어옵니다. 바닥에는 하얗게 그어놓았던 코트의 경계 대신 검게 굳어가는 피로 오망성의 진이 그려져 있고, NPC는 단검을 들고 진 위에 서 있습니다. NPC에게 무슨 짓인지, 이게 무슨 의식인지 묻더라도 NPC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NPC는 그저 탐사자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혹은 물러서라고, 덧붙여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여기서 탐사자와 NPC 간의 행동에 따라 엔딩이 결정됩니다.

 

 

  6. END 분기

 

  HAPPY END >> 탐사자가 의식의 제물들을 모았고, NPC에게 제물을 건네준다면 NPC는 눈을 바치고 단검으로 심장을 찌를 것입니다. 혹은 탐사자가 직접 단검을 건네 받거나 빼앗아 찌를 수도 있습니다. 피가 흐르는 심장에 날카로운 단검이 가르고 박히는 그 순간, 심장에서 핏줄기가 튀며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새까만 안개가 체육관 안을 뒤덮습니다. 이내 탐사자는 정신을 잃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면 그 날은 정확히, 그 모든 일이 있기 전의 아침입니다. 탐사자는 무사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학교로 향하면 탐사자는 NPC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자마자 문득 웃음을 터트립니다. 만약 이 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둘만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겠지요. 탐사자와 NPC 무사귀환.

 

  NORMAL END >> 탐사자가 의식의 제물을 모아오지 못했고, 이 의식이 시간을 되돌리는 것임을 모르거나 어렴풋이 눈치채더라도 탐사자를 설득하지 못했을 경우 탐사자는 오망성의 중심에 서서 단도를 치켜들고 제 심장을 찌를 것입니다. 만약 눈과 심장을 모아왔더라도 탐사자의 NPC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해 눈과 심장을 건네주지 않았거나 직접 단검을 빼앗아 NPC를 찌를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간 알 수 없는 새까만 안개가 체육관을 뒤덮고 탐사자는 정신을 잃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면 그 날은 모든 일이 일어났던 바로 그날 아침. 학교로 향한 탐사자는 NPC를 찾겠지만 NPC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누구도 NPC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NPC 로스트.

 

  MERRY

 BAD ENDING >> 탐사자가 눈과 심장을 모아오지 못했고, 의식을 치루려는 탐사자를 설득해 함께 탈출 혹은 죽자고 설득한다면 이 엔딩입니다. 탐사자가 NPC의 곁에 있는 한 어딜 가더라도 탐사자의 향기에 홀린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그들을 쫓을 것입니다. 탐사자에게서 흘러 나오는 복숭아 향을 맡을 수 있음에도 미치지 않는 것은 오로지 NPC 뿐. 두 사람은 영원한 도망자가 되어, 혹은 좀비들에게 물어 뜯겨 함께 죽게 될 것입니다. 탐사자와 NPC 둘다 실질적 로스트.
  BAD END >> 탐사자가 어떠한 이유로든 로스트되었을 경우,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자신의 방의 침대 위에서 눈을 뜹니다. 탐사자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며 평소와 같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탐사자는 앞으로도 평범한 학교 생활을 이어나가겠지요. 탐사자의 인생에서 누가 사라졌는지조차 영원히 알지 못한 채로. NPC 로스트.



  7. 마치며
  지인분의 추천으로 크툴루를 처음 접하고, 그 후 처음으로 써본 시나리오입니다. 복숭아 소년이 나오는 꿈을 꾼 후로 이것을 모티브로 한 간단하고 유쾌한 좀비물 크툴루를 써보고 싶었는데, 시범 플레이를 할 때마다 또다른 비참이 태어나는 (...) 시나리오가 되고 말았습니다. 키퍼링도 능숙하지 않은 초보자가 쓴 시나리오라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너그럽게, 비어있는 부분은 편하게 채워주시면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기꺼이 시범플레이를 해주신 산님, 그리고 이 시나리오를 쓰게끔 응원과 독촉을 아끼지 않으셨던 저의 천사님께 감사합니다. 문의 사항이나 감상등에 대해서는 편하게 

@bongY_TRPG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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